인근 학교의 운동장이 텅 비기 시작할 무렵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한 ‘새하늘지역아동센터’는 바빠진다. 지역 아동의 보호와 교육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하늘아동센터가 처음 문을 연 것은 2년 전. 자원봉사자로 시작한 진미학(39) 씨는 현재 사회복지사다. 처음 자원봉사를 시작할 때 부담이 많았다던 진 씨는 ‘이 일은 당신밖에 할 수 없다’는 남편의 권유에 유아교육을 전공한 경험을 살리게 되었다고.
“자원봉사 초년병 시절, 아이들 장난에 당황한 적도 많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어려운 일도 있었어요”라며 말문을 연 진 씨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다 달라요. 충분하게 관심을 주어야 하는 아이도 있고, 때로는 적당히 무관심한 척 해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진 씨는 지난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했다. 사회복지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센터 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자원봉사자로 일할 때보다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는 진미학 씨는 “잘하고 있는 건지 오히려 돌아보게 된다”며 “지도 차원의 엄격함이 필요한 일이지만 여전히 마음으로 먼저 다가서고 싶다”고 말한다.
‘내 아이 교육하듯이’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는 진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한다.
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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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아동센터가 처음 문을 연 것은 2년 전. 자원봉사자로 시작한 진미학(39) 씨는 현재 사회복지사다. 처음 자원봉사를 시작할 때 부담이 많았다던 진 씨는 ‘이 일은 당신밖에 할 수 없다’는 남편의 권유에 유아교육을 전공한 경험을 살리게 되었다고.
“자원봉사 초년병 시절, 아이들 장난에 당황한 적도 많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어려운 일도 있었어요”라며 말문을 연 진 씨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다 달라요. 충분하게 관심을 주어야 하는 아이도 있고, 때로는 적당히 무관심한 척 해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진 씨는 지난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했다. 사회복지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센터 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자원봉사자로 일할 때보다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는 진미학 씨는 “잘하고 있는 건지 오히려 돌아보게 된다”며 “지도 차원의 엄격함이 필요한 일이지만 여전히 마음으로 먼저 다가서고 싶다”고 말한다.
‘내 아이 교육하듯이’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는 진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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