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완수 창원 통합시장

지역내일 2011-07-01 (수정 2011-07-01 오후 1:32:22)
"시민마음 합치는 게 통합과제"

박완수(사진) 초대 통합 창원시장은 지난 1년 시정을 '현장'과 '소통'으로 요약했다.

창원과 마산, 진해가 통합되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민원은 폭증했다. 박 시장은 "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취임이후 지하차도 공사현장, 재해위험 지역, 등산로 등을 꼼꼼히 방문해 공무원들이 결재 맡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는 다음으로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고 말한다. 시정구호도 '함께 하는 창원, 함께 여는 미래'다. 매주 하루 '시민 만남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고 자평했다. 하루 일과 시작은 시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를 읽으면서 시작했다. 시장이 관심을 보이자 시민들의 의견개진도 폭증했다. 지난 5월 한달 게재건수는 6683건. 인구 규모가 비슷한 수원은 399건, 울산은 305건이었다.

그는 어려웠던 점에 대해 "3개 지역의 차이에서 오는 불만과 특히 구 마산, 진해시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이 예상외로 컸다"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합치는 게 통합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쓰레기 처리방법, 시내버스 운영체계, 상하수도 요금, 출산 장려금 등을 조정하면서 주민혜택은 최상을 기준으로 부담은 최소화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공무원들 사이의 벽도 큰 문제였다. 그는 지역안배 인사원칙을 지키면서 합창대회를 여는 등 마음의 벽을 허물어 왔다. 그는 앞으로 통합시청사와 프로야구단 신규 야구장 건립위치 등을 정해야 하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

현안문제는 정면돌파가 박 시장의 장기다. 마산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진해시 시운학부 부지개발사업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회피하지 않고 수차례 조정회의를 거쳐 해결했다. 그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의 살림을 사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시장의 본분은 오로지 시 발전과 시민에게 봉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창원을 세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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