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대표 사상가들 한자리에

지역내일 2011-07-01


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3만8천원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과거완료형 사상가들에서 시작해 21세기 사회의 현실과 맞닿은 사상을 펼치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상가들의 저서와 번역서를 리뷰한 책이다. 대상은 해외 사상가의 번역서를 중심으로 필자의 개인적 취향과 '저서 또는 번역서 2권' 이상이라는 기준에 따라 선별했다.

저자는 해외 사상가에 대한 개인적 관심과 자료 정리 차원에서 출발한 해외 사상가의 번역서 리뷰를 계속하면서 "나는 왜 이 작업을 할까"라고 자문하다가 레이몽 아롱의 인터뷰 발언과 가라타니 고전의 독서론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고 한다. 인류에게 새로운 생각의 방향을 제시한 철학자는 물론 작가, 역사학자, 정치학자,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들의 생각을 단순히 요약하고 정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책을 알려주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상가의 공간적 시간적 범위를 넓혀 개성적인 해외 저자들도 수용했다. 조지프 캠벨, 로버트 라이시, 로버트 카플란, 와다 하루키 등이 그런 경우다. 크로포트킨은 필자가 리뷰 한 저자와 사상가의 시대적 배경인 20세기에 턱걸이하지만, 에라스무스는 서양 근세의 인물이다. 김민기를 다룬 데는 위대한 가수 겸 작곡가의 업적을 방관하는 주류 언론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했다.

이미 출간했던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다섯 권을 한 권으로 갈무리하면서 빛바랜 내용이나 사적인 부분은 들어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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