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강북구청장, 12월까지 '일일동장'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연말까지 한달에 이틀은 동장이 된다. 6일 강북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7일 삼양동을 시작으로 한달에 두차례 일일 동장 활동에 나선다.
박 구청장은 7일 오전 11시 삼양동을 찾아 1시간동안 동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을 안내하고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하는 등 기본 업무를 한 뒤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일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사항 등을 들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주민단체장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인근 경로당이나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난다.
구청장의 하루 동장 변신은 12월까지 이어진다. 삼양동에 이어 이달에는 미아동을 방문하고 다음달에는 송중동과 송천동, 9월에는 삼각산동과 번1동, 10월에는 번2동과 번3동을 찾는다. 11월과 12월에는 나머지 수유1동 수유2동 수유3동 우이동 인수동에서 동장이 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하루 동장체험을 하며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동시에 구청과 동주민센터간 소통을 강화해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하루 동장 활동에 이어 동장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구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공감의 시간과 동 행정에 대한 의견교환을 할 방침이다. 11~12월에는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고충 상담을 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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