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중인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접수 결과 평균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176대 1.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총 361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29~36㎡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분양가가 3.3㎡당 1190만원으로, 최근 판교에서 공급한 오피스텔(3.3㎡당 1200만원 후반대)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인근 킨스타워와 NHN 그린팩토리에 많은 벤처 및 IT업체가 입주해있으며, KT와 삼성SDS 등 대기업이 위치해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정자동은 분당에서도 임대수요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올해 9월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16분에 갈 수 있다. 계약은 7, 8일 이틀간 강남역 3번 출구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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