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 필리핀 ‘예일국제학교’ 학부모 모임

학습 상승효과는 물론 인성까지 책임보장!

지역내일 2011-07-08

외국에 있는 학교에 유학을 보낸 학부모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필리핀에 위치한 예일국제학교가 바로 그 예. 이들은 울산에서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낸 초·중·고 학부모들로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지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 교육정보 공유
지난 6월 26일 오후 6시 30분. 공업탑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12명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모임을 가졌다.
먼저 유학을 보낸 엄마들에게서 경험이나 노하우를 전해 듣기도 하고 각자의 궁금증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처음 이 모임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예일국제학교 이찬영 이사장이 전체 모임을 소집해서 학교 소식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찬영 이사장은 “모임을 통해 불평, 불만의 내용이 들리면 시정할 수 있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니 학교 입장에서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되고 더불어 교육정보까지 서로 나눌 수 있어 유익한 만남이 되고 있다. 현재는 학부모를 대표해 김지연 씨가 총무를 맡으면서 자체모임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친분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유학을 보낼 때 광고 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입소문으로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중학교 3학년인 수빈이와 초등학교 6학년인 재성이를 유학 보낸 김지연 씨는 “지인을 통해 이 학교를 소개받았는데 아이가 원하기도 했지만, 학습 상승효과와 인성교육까지도 책임져주는 학교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학교와 아이들 소식을 가장 궁금해 한다. 때문에 누군가 특별한 학교라도 다녀왔다고 하면 궁금증은 더욱 커지기 마련.
딸(초 6년)을 몇 달 전에 보낸 예은이 어머니는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학교를 구경하고 상담 후 결정했는데 걱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애들이 밝고 건강하게 보여 제일 마음에 들고, 책임자인 부원장이 아이들을 자상하게 보살피는 것을 보면 더욱 안심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달라졌어요
특히 어머니들은 아이의 달라진 점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준상이 어머니가 말을 꺼냈다. “학성중 1학년 때 반에서 뒤에 맴돌던 아이였는데 예일국제학교에 가서는 스스로 알아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영어단어를 일주일에 50개 이상을 외운다”고 말하자 모두들 ‘대단한 발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영어뿐만 아니라 한문, 독서, 논술 등 열심히 공부한 것을 써 놓은 일기를 보고 놀라웠다고.
유학을 보내기 전에는 ‘컴퓨터 중독에서 벗어나기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보냈는데 적응도 잘하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으며 긍정적 변한 어른스러움에 놀랐다고 한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왕따가 되어 말도 잘 안하고 힘들어 하던 아이가  예일국제학교에 입학해서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변해 리더십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는 걸 보고 아이 아버지가 더 만족해하는 경우도 많다.
중2, 중3 자녀를 6개월 전에 유학 보냈다는 학부모는 고등학교 입학도 걱정이지만, 아직 변화가 없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이 더 걱정이라고 속내를 비쳤다. 이 말을 들은 유학 담당자는 “예일국제학교는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아서 일반 학교 편입이 가능하고, 검정고시를 치고 특목고나 원하는 학교를 진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우려했던 사회성이나 인성교육이 친구들과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배려심을 배우고 이해심을 키우면서 생각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말하는 유학을 먼저 보낸선배(?) 어머니의 말이다.
특히 예일국제학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뀔 수 밖에 없는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대안학교와 비슷하지만 알찬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준다. 또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생각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상태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주입식으로 반복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말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다음 문제를 고민하고 찾는 수업 방식이 또한 맘에 든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런 이유로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또 어머니들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보고 싶다는 이유로 필리핀에 장기체류 하게 되면 아이들이 흐트러져 2-3일 적당하며, 한국에 와서도 너무 오래 있으면 생활습관이나 공부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일주일이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문의 : 052-211-0555(필리핀 예일국제학교)
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