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동명이인 “학력위조 문의 메일 폭주, 그저 웃었다”

지역내일 2011-07-11

[데일리뮤직]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매거진이 힙합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사건을 심층 보도했다. 특히 타블로가 '명의를 도용했다'고 의심을 받았던 동명이인 다니엘 리의 인터뷰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발행된 스탠퍼드 매거진 7ㆍ8월호는 '다니엘 리의 박해(The Persecution of Daniel Lee)'라는 제목으로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인 타블로와 관련한 한국 내에서 불거졌던 학력 논란을 다뤘다. 다니엘 (선웅) 리는 타블로의 영문 이름이다. 

   
이 기사는 "한국에서 타블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다니엘 리는 유명 영화배우와 결혼한 래퍼다. 한국의 유명인 중 한 명이었지만 지금 그의 경력은 누더기가 됐다. 가족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기도 했다"라는 내용이 실려있다.

지난해 벌어진 학력위조 논란을 그 이유로 든 이 기사는 "많은 한국인들이 다니엘 리가 2002년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을 믿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또한 타블로가 부모의 반대를 딛고 한국에서 가수로 성공하게 된 과정과 이후 학력 위조 논란에 맞닥뜨리게 된 경위가 자세히 나타나있다.

이 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같은 스탠퍼드 대 졸업생이자 동명이인인 다니엘 리와의 인터뷰다. 그는 '타진요' 측이 타블로가 '명의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던 동명이인이다.

다니엘 리는 인터뷰에서 "언젠가부터 한국인 래퍼가 내 아이디를 도용하도록 허락했다며, 분노에 찬 한국인들의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니엘 리는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며 웃었다는 것.

스탠퍼드대 매거진에 따르면 타블로와 동명이인 다니엘 리는 2002년 스탠퍼드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은 타블로와는 달리 기계공학 전공이었다. 그는 지금은 미국 위스콘신에 위치한 산업디자인 회사에 근무한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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