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 후임 공모에 김중겸(사진) 전 현대건설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14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전날 공모 마감 결과 김 전 사장 등 3명이 응모했고, 김 전 사장이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실상 내정된 수준의 인사로서 다른 2명의 응모는 공모 절차 성립을 위한 모양새 갖추기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대건설 사장으로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매각되면서 지난 5월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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