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상태 악화돼 수술
재산도 문제 될 것 없어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는 18일 서울중앙지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역기피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 내정자는 "81년은 디스크 수술 기술이 좋지 않아 수술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분위기였다"면서 "어차피 법무관으로 가게 돼있었고 법무관으로 가면 인사에서도 똑같이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굳이 병역을 피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내정자는 대학 1학년 때 미식축구 동아리에서 과격한 운동을 했고 그때부터 허리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다리가 조금 당기는 수준에서 점차 다리가 저리고 나중에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서 수술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내정자는 81년 사법시험을 합격 후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재산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한 내정자는 거리낌없이 대답했다. 한 내정자는 서울 서빙고동에 본인과 아내 명의로 각각 시가 10억 800만원과 12억 9600만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녀 명의로도 가평에 임야가 있다고 신고한 상태다.
한 내정자는 "아내 명의의 아파트는 예전에 장인이 물려준 집을 주택업자가 연립주택을 짓는다고 해 판 돈으로 산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장인이 아내에게 넘겨줄 때 부과된 증여세는 모두 납부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자녀 명의의 임야는 선친이 수임료로 받은 땅을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준 것으로 증여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정자의 전공에 대해 "변호사였던 선친의 가르침에 따라 상법을 전공하게 됐다"며 "상법 분야는 다른 법에 비해 미래를 보는 법이라고 생각해 선친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는 상법 중 회사법을 전공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재산도 문제 될 것 없어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는 18일 서울중앙지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역기피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 내정자는 "81년은 디스크 수술 기술이 좋지 않아 수술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분위기였다"면서 "어차피 법무관으로 가게 돼있었고 법무관으로 가면 인사에서도 똑같이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굳이 병역을 피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내정자는 대학 1학년 때 미식축구 동아리에서 과격한 운동을 했고 그때부터 허리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다리가 조금 당기는 수준에서 점차 다리가 저리고 나중에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서 수술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내정자는 81년 사법시험을 합격 후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재산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한 내정자는 거리낌없이 대답했다. 한 내정자는 서울 서빙고동에 본인과 아내 명의로 각각 시가 10억 800만원과 12억 9600만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녀 명의로도 가평에 임야가 있다고 신고한 상태다.
한 내정자는 "아내 명의의 아파트는 예전에 장인이 물려준 집을 주택업자가 연립주택을 짓는다고 해 판 돈으로 산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장인이 아내에게 넘겨줄 때 부과된 증여세는 모두 납부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자녀 명의의 임야는 선친이 수임료로 받은 땅을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준 것으로 증여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정자의 전공에 대해 "변호사였던 선친의 가르침에 따라 상법을 전공하게 됐다"며 "상법 분야는 다른 법에 비해 미래를 보는 법이라고 생각해 선친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는 상법 중 회사법을 전공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