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출시 3주만에 구글플러스 가입자가 18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IT전문 매체인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족보사이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이 19일 현재 구글플러스 가입자 수가 1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앤세스트리닷컴의 공동창업자인 폴 알렌은 "지난주에는 하루 2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날도 이틀이나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애플 아이폰을 위한 구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의 애플 스토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가입자 수가 76만3000명으로 줄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폴 알렌은 "이는 구글이 서비스와 관련해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경우 가입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일반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을 구글플러스에 가입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뮤직 길인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