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결혼이민 출산여성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지역내 결혼이민 여성을 산모도우미와 모유수유 멘토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지난 5월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주)SM1004와 협약을 체결하고 결혼이민 여성 산모도우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주)SM1004는 6월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 여성 산모도우미 교육을 실시했다. 산모도우미 교육은 하루 3시간씩 10일간 모두 4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에는 산모의 영양관리(산모 식사), 산후체조·좌욕·유방관리, 세탁물 관리, 방청소, 신생아 돌보기(목욕, 제대관리) 보조, 감염 예방 관리 등이 포함됐다. 교육이 끝난 뒤 시험(20문항)을 실시해 응시자 13명 중 중국인 9명, 일본인 1명, 필리핀 1명 등 60점 이상 득점자 총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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