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험료 전년 대비 10.7% 증가
보험사들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28일 '2011 회계연도 수입보험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험산업은 지난해와 같이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 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 국내경제는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국제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둔화되어 지난해보다 낮은 4.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의 경우에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하반기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시장금리는 연평균 5.0%에 이를 것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2%p 감소한 10.7% 증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했다. 생보사보다는 손보사의 성장률이 높았다. 손보사는 저축성보험 수요 증가와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장기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원수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고성장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4%p 둔화된 6.5%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보사는 생사혼합보험, 생존보험, 변액보험 등 저축성보험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사망보험 등 종신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가 1.8%에 불과해 전체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성훈 동향분석실장은 "물가가 오르면 실제 사업비가 증가에 따라 실손보험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보험사들은 비용관리와 상품구성 개선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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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28일 '2011 회계연도 수입보험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험산업은 지난해와 같이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 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 국내경제는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국제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둔화되어 지난해보다 낮은 4.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의 경우에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하반기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시장금리는 연평균 5.0%에 이를 것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1.2%p 감소한 10.7% 증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했다. 생보사보다는 손보사의 성장률이 높았다. 손보사는 저축성보험 수요 증가와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장기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원수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고성장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4%p 둔화된 6.5%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보사는 생사혼합보험, 생존보험, 변액보험 등 저축성보험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사망보험 등 종신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가 1.8%에 불과해 전체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성훈 동향분석실장은 "물가가 오르면 실제 사업비가 증가에 따라 실손보험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보험사들은 비용관리와 상품구성 개선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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