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택수 선수(21)는 현재 미국 보이지스테이드대에서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액 장학금과 골프 선수 관련 경비 일체를 후원받고 있고 있다.
9살 때 처음 부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경택수 선수는 골프의 재미에 푸~욱 빠져 힘든 줄 모르고 훈련에 몰두해 왔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하는 연습벌레로도 유명하다.
9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해 11살 때 하와이 마우이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의 실력은 뛰어나다. 각종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 세계 여러 나라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그는 골프로 전통 있는 보이지스테이드대학교를 선택했다.
스코어키퍼로 어려서부터 활동해온 경택수 선수는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얻었다. “타이거우즈와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의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뿐입니다”라며 “5~8월이 되면 일반 학생들은 방학이라 여행을 떠나지만 저는 오히려 바빠집니다. 각종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죠.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뿐입니다”라고 한다.
현재 보이지스테이드대학 골프 대표 선수로 선발돼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택수 선수는 프로 전향 권유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
하지만 경택수 선수는 학업을 선택했다. “학업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현재 2년만 더 공부하면 졸업할 수 있어요. 아마추어에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프로로 입문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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