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소매 걷어붙이고 폭우피해지역 돕기

지역내일 2011-08-01
CJ·SPC·오비맥주 등 제품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

식품기업들이 폭우로 인해 고통을 겪는 지역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 지역에 식자재를 지원했다. 2톤 분량의 쌀과 고추장· 된장·설탕 등의 양념류를 비롯해 육류와 야채류, 간식류 (맛밤·케익)를 포함한 각종 식자재로 하루 2500식, 7일 분량이다.

이번 지원은 CJ나눔재단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박승환)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 보산동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무료 이동 급식소인 '사랑의 손길, 희망의 나눔 밥차'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7월 29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CJ제일제당의 햇반 1만개와 해양심층수 미네워터(500ml) 1만병을 공급했고 28일에는 CJ푸드빌 뚜레쥬르 빵 1만개를 우면산 피해 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등 식품 3사가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 임직원 100여명이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초구 방배동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했다. SPC그룹은 폭우 피해 복구를 돕기위한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춘천지역, 경기도 광주시 수재민 보호시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 피해복구 현장에 총 빵 1만6000개와 생수 5500개를 지원했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29일 임직원들이 '만원의 행복' 사회공헌활동으로 모은 구호성금 2000만원을 우면산 주변 등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회사 부근 우면산 등산을 통해 직원 1인당 1만원씩 이웃 돕기 성금을 적립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적립기금을 수재민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

보광훼미리마트도 29일 오전 폭우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동두천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 지역 주민 500명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 600개, 컵라면 1500개, 생수 2000개 등 비상식량을 발 빠르게 무상 지원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경기도와 체결한 '행복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보광훼미리마트 MOU'에 따른 것이다.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는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가 활용됐다. 트랜스포머는 보광훼미리마트가 2009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이동형 편의점으로, 그 동안 소외지역이나 복지시설을 방문해 상품을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도 사용되어 왔다. 보광훼미리마트 직원들은 이날 동두천 지역 10개 대피소 중 가장 큰 2개 대피소에 트랜스포머를 타고 가 직접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신선설농탕(대표이사 오 청)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산 일대 수해현장에서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사랑의 밥차'를 통해 총400인분의 설농탕을 지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