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 국어과 이종호 강사

“아직 포기할 때 아니다”

지역내일 2001-11-28
수능시험 점수가 현격히 낮아지자 많은 수험생들이 낙담과 자포자기의 심정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각 학원은 재수생반이 형성돼 수업이 진행중이고 연일 재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학원 국어과 이종호 강사는 “유독 나에게만 국한된 점수하락이 아니다”고 생가할 것을 당부했다.
“모의고사 성적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라고 좌절해 있기보다는 가채점한 결과에 빨리 승복하고 각 대학의 논술과 면접이 남은 지금부터 수능 등급을 1등급 상향 조정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고 충고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논술을 보지 않는 대학도 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금부터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점수가 낮다면 경기권이나 지방 국립대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좋지만 일단 수능 300점이 넘는다면 심층면접과 논술 보는 대학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의 그룹토론
전 대학교수이며 논술채점위원을 역임한 이 강사는 논술이나 심층면접에 대비해 사교육에 꼭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권했다.
“지금이라도 맘에 맞는 3∼4명 정도의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 형식으로 논제를 정해놓고 토론을 꾸준히 하는 것도 효과적 방법 중 하나다. 토론이 너무 거창하면 그냥 수다를 떨자. 수다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 정리되었다면 서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해본다. 꼭 이야기한 주제가 문제로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전연습을 통해 터득한 경험은 크게 도움이 된다. 논제를 정하기가 어렵다면 구술닷컴 대성 중앙 에듀피아 등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무료 사이트를 이용해 시사문제나 논제를 찾아보자.”
면접에 대비해서는 침착성과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사항.
예상되는 질문을 미리 준비해본 다음 연습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한 후 친구들과 함께 모니터를 해보는 것도 좋다.
책은 지금껏 수능 대비로 공부한 것 중 인문 사회 과학 예술에 나온 지문을 한번만 더 읽어보고 윤리와 사회교과서는 필독하라.
“면접이나 논술에서 암기는 금물이라고 하지만 중점사항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자신의 독창적인 주관을 쓰거나 말할 수 없다.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많은 논제들을 직접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이종호 강사의="" 면접예상문제="" best="">
-햇볕정책과 한미공조 전망
-주5일 근무제의 선결조건
-소극적 안락사 허용논란
-나노기술이란
-역사교과서 왜곡의 일본측 입장
-반세계화에 대한 인식
-환경파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사회병리현상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왕따 현상의 원인과 대책
-언론의 진정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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