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0일 홀트아동복지회 일산복지타운 체육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한 농구대회가 열려 스포츠로 재활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제1회 홀트컵 정신지체인 농구대회는 부천혜림원 애덕의 집 등 13개 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대3 경기와 장애의 특성을 살린 표적패스, 10M 드리블, 지정장소에서 슛 등 정신지체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비장애인들의 길거리 농구 경기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신지체인들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이날 대회 결과는 A그룹에는 다니엘 학교와 홀트학교, 홀트일산복지타운이 B그룹에는 향림원, 수봉재활원, 홀트요양원이 각각 1·2·3 등을 차지했다.
이밖에 기능경기에서는 30명에게 개인시상이 골고루 돌아갔고 참가한 전원에게 장미꽃과 기념품이 지급돼 참여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체육관장 이석산씨는“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서 참가의사를 밝혔으나 재정이나 시설 문제로 대부분 경기도 지역으로 한정되었던 점이 아쉬웠다. 내년에는 전국 규모에 맞게 더욱 많은 정신지체인들이 참여하여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일산복지타운에서의 농구지도는 이관장외에 이용민씨와 휠체어 농구대표선수인 방필교씨가 지도를 맡았다. 대회에는 9사단의 군악대 연주와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한국체육대학교 학생 등이 경기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특히 평일임에도 저동고등학교 1학년8반 학생 24명이 교장선생님의 허락 하에 안내 화장실 청소 경기보조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박스>--사진있음
홀트와 함께 하는 저동고 1학년8반
올해 저동고등학교 1학년 8반 학생들은 이날 봉사 외에도 홀트복지시설 장애인들과 강화 동막에서의 2박3일 캠프, 2001고양단축마라톤대회의 1:1동반 참여 등 장애인들과의 우정을 쌓고 있다.
이에 대해 김향숙 담임교사는 “홀트에서 봉사하고 있는 반 학생의 어머니 김석주씨의 건의로 시작됐다. 일요일을 이용할 때도 있지만 수업이 있을 때는 체험활동으로 대치하여 아이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번갈아 가며 참여하고 있다. 다행히 학생들이 쉽게 장애인 친구들과 가까워져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안일한 삶을 반성하는 학생들이 늘어 좋은 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환군은“이미 친해진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봉사라는 생각이 안 든다. 이번 대회에도 관람객이 적은 것이 아쉬운 점인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번이라도 그들과 함께 어울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반 친구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즐거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저동고등학교는 RCY단 등의 단체 봉사활동이나 개인적으로 500시간 이상을 봉사에 참여하는 김미선양 등 조용히 선행을 쌓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많아 홀트복지타운으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관련기사-박스>
제1회 홀트컵 정신지체인 농구대회는 부천혜림원 애덕의 집 등 13개 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대3 경기와 장애의 특성을 살린 표적패스, 10M 드리블, 지정장소에서 슛 등 정신지체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비장애인들의 길거리 농구 경기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신지체인들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이날 대회 결과는 A그룹에는 다니엘 학교와 홀트학교, 홀트일산복지타운이 B그룹에는 향림원, 수봉재활원, 홀트요양원이 각각 1·2·3 등을 차지했다.
이밖에 기능경기에서는 30명에게 개인시상이 골고루 돌아갔고 참가한 전원에게 장미꽃과 기념품이 지급돼 참여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체육관장 이석산씨는“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서 참가의사를 밝혔으나 재정이나 시설 문제로 대부분 경기도 지역으로 한정되었던 점이 아쉬웠다. 내년에는 전국 규모에 맞게 더욱 많은 정신지체인들이 참여하여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일산복지타운에서의 농구지도는 이관장외에 이용민씨와 휠체어 농구대표선수인 방필교씨가 지도를 맡았다. 대회에는 9사단의 군악대 연주와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한국체육대학교 학생 등이 경기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특히 평일임에도 저동고등학교 1학년8반 학생 24명이 교장선생님의 허락 하에 안내 화장실 청소 경기보조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박스>--사진있음
홀트와 함께 하는 저동고 1학년8반
올해 저동고등학교 1학년 8반 학생들은 이날 봉사 외에도 홀트복지시설 장애인들과 강화 동막에서의 2박3일 캠프, 2001고양단축마라톤대회의 1:1동반 참여 등 장애인들과의 우정을 쌓고 있다.
이에 대해 김향숙 담임교사는 “홀트에서 봉사하고 있는 반 학생의 어머니 김석주씨의 건의로 시작됐다. 일요일을 이용할 때도 있지만 수업이 있을 때는 체험활동으로 대치하여 아이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번갈아 가며 참여하고 있다. 다행히 학생들이 쉽게 장애인 친구들과 가까워져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안일한 삶을 반성하는 학생들이 늘어 좋은 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환군은“이미 친해진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봉사라는 생각이 안 든다. 이번 대회에도 관람객이 적은 것이 아쉬운 점인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번이라도 그들과 함께 어울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반 친구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즐거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저동고등학교는 RCY단 등의 단체 봉사활동이나 개인적으로 500시간 이상을 봉사에 참여하는 김미선양 등 조용히 선행을 쌓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많아 홀트복지타운으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관련기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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