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사)‘만남’ 강원지회 원주지부 ‘클린강원’

구호물자보다 몸으로 먼저 봉사해

2010년 원주시 자원봉사로 원주시장 표창

지역내일 2011-08-12 (수정 2011-08-12 오전 11:00:42)

자원봉사단 사단법인 ‘만남’은 12개 지역에 56개의 활동지부가 있다. 강원지역에는 6개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원주지부는 (사)클린강원, 나눔터봉사회, 희망나눔연대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다녀온 자원봉사단 (사)‘만남’ 강원지회 원주지부 ‘클린강원’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순수 민간단체 자원봉사단 (사)‘만남’, 재난 재해 복구
자원봉사단 (사)‘만남’ 강원지회는 원주·춘천·동해·강릉·충주·속초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다. 2008년 서해안 기름 유출 제거 작업을 시발점으로 2008년 5월에 설립된 이후 각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사)‘만남’ 원주지부 ‘클린강원’ 차신웅 회장은 “보이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여야 한다”고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지난 겨울 영동지방에 덮친 폭설로 실의에 빠져 있던 농가를 방문한 ‘클린강원’ 회장과 자원봉사단 100여 명은 10일간 강릉시 송정동 파프리카농장과 광동면 언변리 자활센터농장 일대 피해 지역을 돌며 심하게 파손된 농가의 내부 철거 및 복구 작업에 앞장섰다. 또한 최근 폭우가 휩쓸고 간 경기 광주시 곤지암 지역을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가 30일 새벽부터 31일 늦은 오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한 심세연(38·봉산동) 회원은 “7시간 동안 물에 손을 담그고 세제를 사용해 가구를 닦다보니 손에 허물이 벗겨지기도 했다. 함께 간 자원봉사자들 모두 쉬지 않고 온 몸으로 일을 하며 꾀부리는 사람 하나 없이 내 일처럼 일했다”고 한다.
과거에도 수해를 겪었던 배연정 씨는 자원봉사단 (사)‘만남’ 봉사의 손길에 “구호물자도 감사하지만 직접 찾아와 도와주니 이것이 더 큰 힘이 된다”며 “보답 할 것이 없어 마음만 전한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 영서지역의 가장 큰 수해지로 산사태까지 발생되었던 춘천 신북면 천전리 일대에 자원봉사단(사)만남 강원지회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찾아가 침수피해 가정의 복구를 돕기도 했다.
차신웅 회장은 “앞으로도 15가구를 더 돕기 위해 춘천시와 연계하여 추가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일반인들 손길 닿지 않는 환경정화에도 앞장서
‘국토대청결운동’ 일환으로 시작된 환경정화운동에도 역시 ‘클린강원’ 봉사자들의 봉사가 이어졌다. 원주 지역의 청정화를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시작한 환경정화운동은 제초작업과 오물 및 생활쓰레기 수거, 환경정비와 인근 유원지, 봉화산 등산로 자연정화활동 등 총 29회에 걸쳐 1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번져나갔다.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관공서로부터 치하를 받기도 하였다.
2010년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고 주관한 ‘2010년 원주시자원봉사박람회’에서 ‘클린강원’은 체험부스운영 및 종합안내소, 무대스텝, 질서유지 등의 봉사로 봉사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웃사랑이 곧 효를 다하는 나라사랑
차신웅 회장은 “노인복지 센터 및 상애원에 기거하는 75명의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레크리에이션 및 안마를 통해 따듯한 교감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전문의와 간호사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외상, 질병을 진료하는 등 총 24회에 걸쳐 2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 심향영육아원 목욕봉사와 빈곤 계층의 어린이 방과 후 학습지도를 총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 1회씩 꾸준하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원주시의회의장으로부터 표창 패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2010년 원주시 자원봉사로 원주시장 표창 패 및 자원봉사이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신웅 회장은 “봉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가입 문의 : 010-5638-7030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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