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전세가구 줄고, 월세가구 늘어

지역내일 2011-08-12
2010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주택시장 침체로 월세거주자는 20%를 넘어선 반면, 자가거주자와 전세거주자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11일 발표한 '2010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수 월세와 보증부 월세, 사글세를 모두 합친 월세 거주자는 2006년 18.95%, 2008년 18.25%에서 2010년 21.43%로 늘었다. 반면 자가 거주는 2008년 56.39%에서 지난해 54.25%로, 전세 거주는 2008년 22.34%에서 지난해 21.66%로 각각 줄었다.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늘었다. 가구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주택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8.48년으로 나타났다. 2006년 8.07년, 2008년 8.31년보다 다소 길어졌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첫 주택을 구입하는 데 평균 9.01년이 걸려 전국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도권도 2006년에는 7.90년, 2008년 8.96년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83.7%가 내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연령대별 격차가 뚜렷했다.

40대 미만에서는 79.9%에 그친 반면, 40대는 80.3%, 50대는 85.1%, 60세 이상은 88.3%로 나이가 들수록 자가 보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주거면적은 28.48㎡로 2006년(26.16㎡), 2008년(27.80㎡)에 비해 증가했지만 소규모 가구가 늘어 가구당 평균 주거면적은 68.71㎡로 2008년 69.29㎡보다 감소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하, 반지하, 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3.96%였고,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10.6%로 2008년(12.7%)보다 2.1%p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일반 조사로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온나라부동산포털, 국토연구원 홈페이지에 각각 게재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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