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 오늘 본청약 개시

지역내일 2011-08-16
민간보금자리 분양가에 실망한 수요 몰릴 듯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본청약이 16일 시작된다.

지금까지 공급된 보금자리지구 중 가장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더욱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이 공공 보금자리에 비해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공공 보금자리에 더욱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구 A1블록에 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80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사전예약분은 523가구, 본청약분은 286가구다.

이날부터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를 받기 때문에 본청약을 포기하는 사전예약 당첨자가 생길 경우 본청약 물량은 늘어날 수 있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28가구 청약 대상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혼인기간 5년 이내이고 자녀가 있어야 한다. 물론 임신도 포함된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6개월 이상 지나고 자산 및 월평균 소득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2일에는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 특별공급을 거친 뒤 25일 일반공급 1순위가 진행된다. 강남지구 청약통장 예상 커트라인은 통장 불입액 1800만원 이상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지구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헌릉 IC,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IC를 이용하면 강남 테헤란로까지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공공청사, 문화시설 부지도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3.3㎡당 934만~1019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사전 예약시 추정 분양가보다 9~12% 가량 낮은 가격이다.지구면적의 50%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된 만큼 최초 계약 가능 일부터 10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서초 우면지구에 들어서는 중대형 민간 보금자리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보금자리 분양가에 실망한 수요가 더욱 몰려들 것"이라며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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