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여자중학교, PTPI국제교류 동아리

글로벌 시대 발맞춰 나가는 국제동아리

지역내일 2011-07-15

중학교에 입학하면 한가지 씩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이번 학기에 상지여중은 특별한 동아리를 창설했다. 지난 5월 12일 상지여자중학교(교장 김종대)는 (사)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로부터 헌정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사)국제피플투피플은 성인, 대학부 위주로 교류가 이루어지다 최근 고등부에 이어 중학교로서는 최초로 원주 상지여중이 첫 헌정식을 가졌다.


●상징여중, 중학교 첫 승인
(사)국제피플투피플은 순수 민간차원 국제적인 단체다. 국제간 친선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세계평화를 구현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비영리, 비정치, 비종파적 교육 및 문화와 친선·교류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현재 한국본부 산하 성인 챕터가 60여개에 이르며 대학교는 30여 개, 고등학교 2개의 챕터가 운영 되고 있다. 원주시 상지여중이 중학교로서는 첫 번째 챕터가 된 것이다.
국제교류의 첫발을 내디딘 상지여중은 먼저 시작한 신한고등학교(교장 한석봉)와 연계해 주한미군과 한국사회의 친선모임을 통한 교류, 다문화 가정 한글 가르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국제피플투피플은 각국 방한 사절단 초청 안내, 각국 청소년 사절단 홈스테이 제공, 각국 시민 사절단 방한 안내 및 가정방문 실시, 각국 PTPI 챕터와 자매결연(일본 대만 몽골 필리핀 등), 국제도시 자매결연 및 학교 자매결연 주선(일본 러시아 몽골 등 세계 각국), 국제회의 세계대회 아시아 대회 한국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변재효 교사는 “모범시민 포상 및 봉사회원 표창이 있으며 우수회원에게는 국제교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활동이죠. 특히 학생으로서 글로벌 시대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어 열의를 높일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라고 한다.


●점심시간 이용, 회화 익혀
변재효 교사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찾던 중 국제교류가 가능한 (사)국제피플투피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강원도의 실정에 맞게 학생들이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사)국제피플투피플 동아리 회장 염정해(중3) 학생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1명의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점심시간이면 함께 모여 회화도 배우고 다양한 교양도 쌓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한다.
박지영(중 1) 부회장은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설명회를 통해 교양 및 매너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라 좋아요”라고 한다. 또한 김준경(중3) 부회장은 “봉사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어요”라고 한다.


●나만의 포트폴리오 완성~
변재효 교사는 “자신의 활동을 다음카페인 (사)국제피플투피플 상지여중 카페에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으며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익힌 회화를 사용할 기회가 올 겁니다. 그 때는 책이나 강의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겠죠”라고 소망을 밝혔다.
주수민(중 1) 학생은 “국제적인 동아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와 교류할 수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 좋아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세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잖아요. 그래서 기대가 돼요”라고 한다.
이번 상지여중의 (사)국제피플투피플 동아리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사의 작은 관심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셈이다. 우리가 사소하더라도 작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웃을 돌아본다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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