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하루 250대 이용 가능"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시장 앞에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생겼다. 종로구는 이륜차 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을 완공하고 18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오토바이 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구는 하루 평균 250대가 주차장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는 보행 공간과 주차공간을 울타리로 분리, 이륜자동차가 2중 3중으로 주차하면서 보행공간을 침해할 수 없도록 했다.
주차장은 영업용 오토바이를 위한 공간으로 출·퇴근용 이륜차 주차는 안된다. 구는 주차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 2시간 이상 장기주차도 할 수 없도록 했다. 종로구간에는 지난해 11월 종로 40길에 설치한 주차구획 58면까지 총 11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오토바이 주차공간이 있다.
구는 현재 발의된 주차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발의되면 동대문종합시장 주변을 이륜자동차 주차관리대상구역으로 지정, 해당 지역 주차장에서 전용 주차구획을 일정 비율 이상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동대문종합시장에 인접한 종로 40길을 도로지하주차장으로 개발, 이륜자동차 450대 가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종로6가 일대에는 1970년 개장한 동대문종합시장이 있어 창신동 봉제공장 등 거래처를 오가며 배달영업을 하는 오토바이들이 하루 600여대에 달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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