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촌약초고기 ‘능이버섯오리백숙’

30년 심마니가 직접 채취해 차린 여름철 보양식

제철에 나는 약재료와 버섯으로 만든 한방요리

지역내일 2011-07-20

비만 오면 쑤시기 시작하는 관절. 잠시 해가 나나 싶으면 쏟아지는 땀으로 민망하기만 하다. 저질 체력이라고 자신을 탓해보지만 여름엔 유독 기운이 없어 서럽기까지 하다. 이럴 때는 여름보양식으로 힘을 돋우는 것이 우선이다.
직접 채취한 약재와 버섯으로 요리해온 단계동 ‘한방촌약초고기’에서 야심작으로 내놓은  ‘능이버섯오리백숙’은 든든한 여름보양식으로 그만이다.


●1000m 청정고지에서 채취한 약재와 버섯으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산을 누비며 심마니 생활을 해온 ‘한방촌약초고기’ 대표이기도 한 박병호(54) 심마니는 낮은 산은 공기가 오염돼 좋은 약초를 캘 수 없다며 1000m에서 1500m 이상 되는 청정고지에서만 채취를 한다. 일반인들은 길을 몰라 가지도 못할 길을 혼자 누비고 다니며 온갖 약재들과 희귀 버섯들을 채취해 손님상에 올린다.
박병호 심마니는 한 달이면 20여일을 산에서 지낼 만큼 산을 좋아한다. 그렇게 산을 누비며 캐는 약재와 버섯, 나물 등은 600여 가지가 넘는다. 또한 600여 가지의 산에서 나는 식물의 이름과 효능을 잘 알고 있는 박병호 심마니는 손님이 음식을 예약 할 때 건강을 미리 알려주기만 하면 그 손님의 건강에 좋은 한약재들을 넣어 맞춤요리를 해준다.
그래서인지 ‘한방촌 약초고기’에 발을 들여놓으면 마치 한약방에 들어선 것처럼 약재들과 버섯의 향이 진동한다. 노루궁뎅이, 꽃송이, 능이, 말굽버섯, 영지 등 쉽게 구하지 못하는 버섯들이 즐비한 박병호 대표의 가게 안은 마치 보물을 차곡차곡 재어 놓은 보물창고 같다. 


●능이버섯오리백숙, 견과류와 오곡으로 지은 찰밥
1천 미터 이상 청정 고지에서 직접 채취한 약재료와 버섯으로 만든 ‘능이버섯오리백숙’은 그 자체가 약이다. 40여 가지 약재를 2~3일 동안 약한 불에 은근히 고아낸 육수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약이 따로 없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약재로 만든 육수에 다시 오리와 자연산 능이, 계절에 따른 다양한 자연산 버섯을 넣어 다시 한 번 푸~욱 고아냈기 때문에 오리 특유의 냄새도 없이 깔끔하며 버섯의 향으로 향긋함까지 더한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한 번 맛보면 일반 오리백숙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다시 찾게 될 뿐만 아니라 직장동료, 가족들의 소개가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 좋은 산더덕과 당귀로 즙을 내어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먹기 전 한 잔 마시도록 서비스가 나온다. 이 역시 직접 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일반 더덕과는 맛과 향이 다르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다 먹은 후에는 견과류와 오곡으로 지은 찰밥이 나온다. 찰밥 안에 견과류와 오곡을 곁들여 찰밥만으로도 기운이 불끈 불끈 솟아난다. 찰밥까지 다 먹은 후에는 역시 직접 채취해 즙을 낸 복분자 한 잔으로 입맛을 마무리 한다.
박병호 심마니는 순수 자연산으로 계절마다 다른 약초와 요리로 서비스 한다. 당귀잎은 향이 짙어 요리를 먹고 난 후 입맛을 마무리해주며 장이나 위에 좋은 노루궁뎅이버섯, 접골목으로 알려진 두충, 가시오가피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모두 박병호 심마니가 직접 채취해 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백숙과 찰밥은 따로 오랜 시간 육수를 내어 만들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자연 보양식, 직접 채취해 만든 특산품
‘한방촌약초고기’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특산품이다. 직접 채취한 산더덕, 산당귀, 칡, 고로쇠수액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고객의 건강에 따라 약재를 넣어 달인 한방차 역시 인기 특산품 중 하나다. 모두 높은 산에서 직접 채취했기 때문에 향이나 효능이 뛰어나며 맛 또한 다르기 때문에 입소문만으로도 주문이 많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맛보며 가족모임, 직장·단체모임을 한다면 친교는 물론 보양식으로 건강도 챙기는 알찬 모임이 될 것이다.


문의 : 747-001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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