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다 여름철에 주방화재 많아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가스렌지로 인한 화재 58.5% 증가

지역내일 2011-08-08
한 해 발생하는 화재의 대부분이 겨울철에 집중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주택 주방화재는 오히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방재연구소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8만6694건의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택의 주방에서 일어난 화재는 여름철(6월~8월)이 3317건으로 겨울철(12월~2월)의 2520건보다 32% 더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음식조리는 2513건으로 겨울철 대비 43%, 빨래삶기는 236건으로 219%나 많았다. 여름철 주방화재 증가의 원인으로는 발화원의 80%~90%를 차지하는 가스렌지가 꼽혔다. 가스렌지로 인한 주방화재는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평균적으로 58.5% 더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여름철 발생비율이 겨울철 대비 69.7% 증가했다.
여름철에 보양식 등 조리시간이 긴 음식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가스렌지를 약불 상태로 해놓고 시장이나 마트로 외출한 뒤 주의를 기울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방화재 발생 시간대는 주부들이 주로 가사와 개인시간을 보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대전이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2배 이상 발생했고 서울과 부산, 울산 등은 약 1.6배 이상 여름철 주방화재가 많았다.
최영화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박사는 “주방은 주택에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장소 중 하나”라며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위험성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계절별 주택화재는 겨울철이 1만3479건(29.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봄(1만1691건 25.4%), 가을(1만1290건 24.5%), 여름철(9529건 20.7%)순이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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