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초과 아파트 1년간 가격 하락 … 중대형 가장 심각
최근 1년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떨어졌지만 소형 아파트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1092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주택형별로 3.3㎡당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시점 8일)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의 가격은 0.04%나 올랐다.
반면 중대형은 1년간 1.36%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대형(-1.31%), 중소형(-0.28%), 중형(-0.21%)이 내림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5.38%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서초구에 이어 종로구(5.04%), 송파구(4.35%), 마포구(2.28%) 순으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가격이 떨어진 강동구의 소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28%로 집계됐다. 또 매매 하락세가 두드러진 도봉구가 -2.27%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2.15%)와 강서구(-1.59%) 역시 평균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25개 서울지역 자치구 중 소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곳은 9개구로 집계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2인가구 급증, 경기침체 및 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소형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소형 주택 매매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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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1092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주택형별로 3.3㎡당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시점 8일)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의 가격은 0.04%나 올랐다.
반면 중대형은 1년간 1.36%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대형(-1.31%), 중소형(-0.28%), 중형(-0.21%)이 내림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5.38%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서초구에 이어 종로구(5.04%), 송파구(4.35%), 마포구(2.28%) 순으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가격이 떨어진 강동구의 소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28%로 집계됐다. 또 매매 하락세가 두드러진 도봉구가 -2.27%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2.15%)와 강서구(-1.59%) 역시 평균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25개 서울지역 자치구 중 소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곳은 9개구로 집계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2인가구 급증, 경기침체 및 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소형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소형 주택 매매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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