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상승세, 지난해 추월

지역내일 2011-09-15
산본신도시 16% … 중소형이 상승세 주도해

올해 수도권 전세가상승률이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변동률은 8.06%로 작년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인 7.7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9월 현재까지 9.57%가 올라 조만간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지난해(7.93%)에 근접한 7.92%로 집계됐으며 신도시는 8.79%로 지난해 7.65%를 넘어섰다. 다만 인천은 지난해 4.76%보다 낮은 1.44%에 불과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산본신도시(16.02%)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용인시(15.90%), 파주운정신도시(15.18%), 광명시(14.25%), 화성시(13.53%)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3.23%로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11.43%), 관악구(9.8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전체 74개 시구 중에 전세가변동률 10%가 넘는 시구는 총 15개 지역이었다.

이 중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도시는 3곳, 서울이 2곳이었다.

공급면적별로는 99㎡의 중소형이 전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 66㎡ 미만의 경우 14.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신도시 66~99㎡ 미만이 11.13%, 경기도 66~99㎡ 미만이 10.01%, 경기도 66㎡ 미만이 9.93%를 각각 기록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이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전세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매매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세시장의 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