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씨디

지역내일 2001-12-05
한국 고교생 자발적학습 능력 부족
수학 흥미도 높을수록 성취도 높아 … 수학 흥미도 20개국 중 19위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성취도도 높은 데에도 불구하고 읽기와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OECD 20개국 중 19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학생 중에서 여학생은 읽기에서, 남학생은 수학.과학에서 앞섰으며 수학·과학에서 남학생과의 점수차이가 OECD 회원국 가운데서 가장 컸다.
OECD는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7일 회원국을 포함한 32개국의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Assessment)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고교생의 전반적인 과학 수학 읽기 과목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이지만 최상위권 학생의 읽기 성취도는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고교1·2학년생과 중학생 등 총 4982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학생 전체의 학업성취도는 읽기 6위, 수학2위, 과학 1위로 OECD 국가 평균을 훨씬 웃돌았으며, 읽기도 순위는 6위지만 3∼5위 국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국가별 최상위 5% 학생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읽기는 20위에 머물렀고 수학은 6위, 과학은 5위였다.
단순한 교육과정에 근거한 지식보다는 습득한 지식을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소양을 측정하는 PISA는 이번 첫 보고서에서 읽기 134문제, 수학 36문제, 과학 36문제로 능력을 측정했다.
읽기 점수의 남녀 차이는 OECD 국가중 가장 적은 반면, 수학과 과학에서의 남녀차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커 여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ISA는 ‘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나가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는가’를 측정하는 국제비교연구로 OECD의 주관하에 지난 98년부터 3년 단위로 세 차례 평가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지난해 OECD 회원국을 포함한 32개국의 참여 이후 남미와 동남아 13개국이 추가로 참여해 현재 PISA 참여국은 총 45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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