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 출신 김 명씨 임용
경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결혼이민여성을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경북도는 26일 다문화가족업무 부서 지방전임계약직 1호 공무원으로 중국 헤이룽장 출신인 김 명(사진·38)씨를 선발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하얼빈 사범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에서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영남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중국어번역전공을 수료했다. 13년 전 한국에 온 김씨는 한국어와 컴퓨터 활용능력도 수준급이며, 한식조리사 및 제과조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거주하며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씨는 경북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에 근무하게 되며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씨는 "공직자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누구보다 결혼이민자들의 실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 중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2년이 경과한 자로서 국내외에서 학사학위(4년제대학)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7월 2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도내에 있는 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김씨를 선발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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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결혼이민여성을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경북도는 26일 다문화가족업무 부서 지방전임계약직 1호 공무원으로 중국 헤이룽장 출신인 김 명(사진·38)씨를 선발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하얼빈 사범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에서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영남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중국어번역전공을 수료했다. 13년 전 한국에 온 김씨는 한국어와 컴퓨터 활용능력도 수준급이며, 한식조리사 및 제과조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거주하며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씨는 경북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에 근무하게 되며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씨는 "공직자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누구보다 결혼이민자들의 실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 중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2년이 경과한 자로서 국내외에서 학사학위(4년제대학)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7월 2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도내에 있는 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김씨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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