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시민공원 하나 없는 원주에서 원주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봉화산이야말로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원주시의 명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봉화산의 무분별한 건축허가로 봉화산 입구가 막히고 있습니다. 원주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코오롱아파트 앞 진입로를 비롯한 약간의 주차장도 모두 건축 허가로 인해 막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은 어디로 봉화산을 다녀야 한단 말입니까. 나머지 몇 개 안 되는 진입로가 건축물로 인해 다 막히기 전에 시에서는 진입로 부지확보에 전념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주민 편익 시설인 음수대,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시민들의 안전과 안내를 위하여 봉화산에 등산안내 도우미를 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봉화산은 비록 334m에 불과하지만 경사가 급한 곳도 있고 돌이 많은 산이며 특히 배부른산과의 거리가 6km에 이르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고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있어 초보자인 경우 길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산입니다. 봉화산 적재적소에 반드시 등산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여 등산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산림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원주시의회 박호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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