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원은 지난 시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느꼈던, 원주천 등 주요 하천 상에 설치된 인도교(소교량)의 재정비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현재 우리시 관내 주요 하천인 원주천, 흥양천, 입춘내천에는 12개소의 인도교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도교의 대부분은 BOX 형태의 콘크리트라멘교와 간이 철교 구조로 되어 있으며, 교량 경간이 2~3m에 불과한 실정으로 홍수나 집중 호우 시 상류에서 떠내려 오는 잡목이나 부유 물질 등이 걸쳐짐으로 인해 원활한 물 흐름을 방해해 주변 지역의 하천 시설물을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속적인 예측 가능한 문제점을 알면서도 원주시의 대책은 파손된 부분의 일부 보수, 잡목 제거 등 다시 반복 될 피해의 근본적인 대책 없는 땜질식 대책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 주요 하천 내 인도교에 대하여 아치교, 현수교 등 새로운 형식의 교량으로 재정비하여, 교각을 줄이고 통수 단면을 늘일 수 있도록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위와 같이 새로운 형태의 교량을 설치함으로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하천 시설물 이용은 물론 도시 경관 이미지 창출에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초기 투자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지속적인 피해복구비용 절감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업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충분하지 못한 시 재정을 감안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곳을 우선 시행하고 점차적으로 교량을 설치 할 것을 주문합니다.
원주시의원 권영익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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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은 시행 초기부터 주변 상가, 운수 업체들 간의 이해득실로 인한 찬반양론이 일고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방통행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어보면 첫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충분한 주민여론 수렴과 세밀한 검토 없는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간 지역에 있는 상가들은 일방통행 시행 효과을 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동 인구가 없는 그 외 상가들은 평소보다도 못한 매출에 위기감과 불평을 호소하고, 운수업계의 반대와 상가주민들의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셋째, 철저한 준비가 부족한 탓에 재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구)도심지 상권 활성화와 교통소통 원활화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론에 귀를 열고, 계획성과 효율성을 감안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등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소통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노상주차장의 설치는 시행 1개월 만에 철회되었지만, 예산 낭비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현재 계획한 4차로를 3차로로 축소하는 것과 연계되며, 최근 인도블럭 교체 공사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전면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또한 차량 속도 규제와 보행자 안전 펜스 설치 등 교통안전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시설물 설치로 교통문화 선진화 모델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주시의회 전병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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