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한 대폭 완화 … 공공기관 이전 가속화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방 혁신도시 주택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혁신도시에 착공한데 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안이 승인됐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땅 매입계약을 한다. 연말까지 55개 공공기관 이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입주할 아파트 청약성적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이 지난 4월 분양한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지정 계약 기간중 87.5%의 계약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충남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에 분양한 885가구도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런 분위기에서 건설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울산 우정혁신도시, 전북 전주혁신도시, 대구 신서혁신지구,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 아파트 6097가구를 쏟아낸다. 전북 전주혁신도시에서도 LH와 우미건설, 호반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하고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부산 대연력신도시에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 청약자격을 대폭 완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혁신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격을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일반 공급 물량의 일부를 장애인 등 정책적으로 필요한 자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방식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도청 이전 신도시 예정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다른 지역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내 학교ㆍ병원ㆍ기업 종사자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잦은 근무지 이동 및 오지근무로 주택 자가보유율이 낮은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도 주택 청약 때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한 부동산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농어촌공사, 자산관리공사, 지방공기업 등도 살 수 있도록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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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방 혁신도시 주택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혁신도시에 착공한데 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안이 승인됐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땅 매입계약을 한다. 연말까지 55개 공공기관 이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입주할 아파트 청약성적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이 지난 4월 분양한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지정 계약 기간중 87.5%의 계약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충남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에 분양한 885가구도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런 분위기에서 건설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울산 우정혁신도시, 전북 전주혁신도시, 대구 신서혁신지구,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 아파트 6097가구를 쏟아낸다. 전북 전주혁신도시에서도 LH와 우미건설, 호반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하고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부산 대연력신도시에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 청약자격을 대폭 완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혁신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격을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일반 공급 물량의 일부를 장애인 등 정책적으로 필요한 자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방식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도청 이전 신도시 예정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다른 지역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내 학교ㆍ병원ㆍ기업 종사자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잦은 근무지 이동 및 오지근무로 주택 자가보유율이 낮은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도 주택 청약 때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한 부동산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농어촌공사, 자산관리공사, 지방공기업 등도 살 수 있도록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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