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강호동 은퇴 예언한 ‘놀라운 그녀’ 화제

지역내일 2011-09-14

배우 김수미가 2007년 강호동에게 한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강호동은 지난 2007년 4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미에게 "연기 생활을 오래했고 많은 사람을 만났으니 유세윤과 우승민은 어떤 사람인 지 관상을 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유세윤과 우승민에 각각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 "결혼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수미는 강호동에 대해서5년 후 프로그램이 하나씩 줄어들 것는 "앞으로 5년은 1인자로 계속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5년 후 프로그램이 하나씩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이 예언은 당시에는 웃음으로 넘겼던 일이지만 4년 5개월이 지난 후 강호동이 처한 상황과 일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호동은 탈세혐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지난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와 신기하다", "김수미한테 정말 신기가 있나봐", "시기가 너무 딱 맞아서 깜짝 놀랐다", "저 방송 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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