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초등 영재 교육원 입시

4단계 관찰 추천제 파악으로 영재교육원 입시 이해하기

화려한 스펙보다 관심분야의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중요

지역내일 2011-10-10
지난 9월부터 초등 영재교육원 입시가 시작되었다. 올해 특징은 작년부터 도입된 관찰추천제가 더욱 확대된다는 것. 교육과학부 방침에 따르면 2013년까지 모든 초등 영재교육원 선발에서 지필고사가 폐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찰추천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과연 ''관찰추천제''는 어떤 프로세스를 갖고 있는 선발방식인지, 초등 영재교육원 입시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았다.

4단계 관찰 프로세스
''관찰 추천제''는 모두 4단계 과정을 거친다.
1단계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수업태도, 창의성,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해 관찰 대상자를 선정한다. 외부 수상 실적이나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이력보다는 학생의 행동 특성으로 창의성, 과제 집착력, 리더십, 자기주도성을 본다. 평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 선발인원은 단위 학교에서 결정한다.
2단계는 담임교사들의 결과를 종합해 각 학교 관찰추천위원이 집중 관찰하는 단계다. 여러 상황에서의 관찰이 필요하므로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한 관찰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담임선생님에게 추천받은 여러 가지 특성-인지적 특성, 리더십,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잠재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다. 1, 2 단계까지는 각 학교에서 교내 상황에 맞게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 강남구 내 초등학교 사정을 살펴보면 아직 1단계를 마치지 못한 학교에서부터 2단계 마무리에 들어간 학교까지 다양하다.
3단계부터는 영재교육기관 관할로 넘어간다. 각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모여 심사를 받는 만큼 1, 2 단계에 비해 긴장감이 높아진다. 3단계에서는 지원자의 학습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고 4단계에서는 인성 및 심층 면접을 거친다.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고 대인관계까지 확인해 보는 단계다. 평소 논리적인 표현과 말하는 태도를 바로 잡아 놓은 학생들이라면 편하게 임할 수 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나 제출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내용을 물어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 가는 게 좋다.   


강남 교육지원청 ''영재''160명 선발
강남 교육지원청도 지난 9월 ''2012 초등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수학 60명, 과학 60명, 미술 20명, 정보 20명 모두 16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과 별도 인원을 선발하기에 한 학생이 중복 추천은 받을 수 없다. 1, 2 단계는 단위 학교에서 진행하고 강남 교육지원청에서는 3단계 전형부터 실시한다. 2단계 학교장 추천 대상자 명단접수는 11월 29(화)부터 12월 1일(목)까지이고, 3단계 전형은 12월 17일 강남 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다.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방과후 학교 영재 학급 선발전형은 별로 시행된다. ?

* 강남 교육지원청 모집 분야 및 선발 인원 (표 참조)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해 온 학생이라면 별도의 영재교육원 준비는 필요 없다. 지필고사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준비한다고 해서 선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재교육원에 관심이 있다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창의적 활동 기록을 꼼꼼히 모아두는 것이 좋다. 기록물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이나 다양한 경험,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알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탐구기록, 관찰기록, 영재기관에서 수행한 산출물, 관련 분야 독서 이력 등이다.

* 강남지역 초등영재교육기관별 학생 수 현황 (표 참조)

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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