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공지역서 오피스텔 후속 분양

지역내일 2011-10-10
입지, 교통여건 이미 검증 … 가격 꼼꼼히 따져봐야

올 상반기 오피스텔 분양 시장을 달구었던 지역에서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익형 부동산 중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가장 부각됐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은 각종 정책적 혜택과 시장 변화에 발 맞추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0월과 11월 사이에 서울 강남과 강동, 용산, 서대문, 은평 등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오피스텔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곳들이다. 이른바 '앙코르 분양'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들 지역은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교통이나 입지면에서 모두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역세권이거나 역세권이 아니더라도 배후 수요가 충분한 곳들이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분양지역으로는 인기가 검증된 곳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요나 입지에 대해 이미 소비자들의 검증을 마쳤기 때문이다.

물론 오피스텔에 '묻지마 투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장이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다. 투자 위험성이 낮은 곳을 선별해야 한다. 우선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거나 배후 수요가 적은 지역은 피해야 한다. 공실률이 높아질 경우 은행 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물론 분양가도 저렴해야 한다. 너무 비싼 경우 임대료도 비싸지기 때문에 주변 오피스텔이나 원룸보다 경쟁력이 줄어든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는 지난 5월 SK D&D가 '강동 큐브 1차'를 공급해 1개월만에 분양을 마쳤다.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에는 첨단업무지구와 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임대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곳이다. SK D&D는 10월에도 오피스텔 95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로 이뤄진 '강동 큐브 2차'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올 1월 오피스텔 분양 열기를 몰고온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에 이어 '신촌 푸르지오 시티'를 10월에 분양한다.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 사이에 있으며 소형 오피스텔로만 구성된다. 신촌권 대학들이 밀집해 있고, 서울 도심권, 여의도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동아건설의 '더 프라임', SK D&D의 '용산 큐브' 등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잇달아 분양에 성공한 용산지역에서도 추가 분양이 이어진다. KCC건설이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인근에 17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일성건설은 서울 관악구 대학동에 162실의 오피스텔을 10월 분양한다.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밀집해 있으며 11월 착공 예정인 신림성 경전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고시생을 위한 특화 오피스텔로 운동시설과 서점 및 문구점, 음식점, 고시전문학원, 독서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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