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열풍에 실용음악과 인기 폭발

지역내일 2011-10-17
수시1차서 연기전공 앞질러 … 호원대 536.4대 1로 가장 높아

각종 오디션 열풍에 실용음악과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용음악과의 인기가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연기 전공까지 앞질러 눈길을 끈다.

각 대학과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시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희대, 단국대, 성신여대, 한양대, 호원대, 서울예술대 등 주요 10개 대학 실용음악과 관련 평균 경쟁률이 105.9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예술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10개 대학 연극·영화학과 연기 전공 관련 평균 경쟁률 91.78대 1을 앞선 것이다.

지난해 1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연기 전공(86.98대 1)이 실용음악 전공(83.29대 1)보다 높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교는 536.4대 1을 기록한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보컬 전공이었으며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가창 전공(526.86대 1), 단국대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512대 1) 등도 500대 1을 넘어섰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300대 1을 넘어선 경우가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보컬 전공이 484.8대 1, 서울예술대 실용음악(노래, 남자)는 345.33대 1, 동아방송예술대 보컬전공(남자)가 300.8대 1이었으며 200대 1을 넘어서는 모집단위도 8개나 된다.

이에 비해 연기 전공은 국민대 연극영화전공이 209.3대 1로 가장 높았고,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이 201대 1이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국적인 오디션 열풍과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대중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종전에는 연예계 지망생 가운데 연기 지망이 압도적인 것에 비해 최근에는 가수 지망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용음악 전공은 1988년 서울예술대학(당시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처음으로 실용음악과로 개설됐다. 4년제 대학으로는 1997년 한서대 영상음악과, 1998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가 잇달아 개설됐다.

이후 2000년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포스터모던음악 전공이 개설됐으며 2001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 2006년 호원대 방송연예학부 대중음악전공 등이 잇달아 개설됐다. 특히 최근 들어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가 각각 2011년에 신설되었다.

2011년 10월 현재, 4년제 대학으로는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4년제 대학은 21곳이며 2~3년제 대학도 서울예술대, 동아방송대 등 20여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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