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론조사 예정

“원주지역 고교평준화 모든 조건 충족”

내신 성적 선발, 학부모 60.7% 교사 72.1% 찬성...추첨 배정, 학부모 40.2% 교사 51.3% 찬성

지역내일 2011-10-21

무작위 원주지역이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기석)이 발표한 ‘원주시 고교입시제도 개선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원주지역은 중학교 졸업생 대비 일반계고 정원 비율 및 인구 증가 추세,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단일학군 설정에 대해 학부모 58.4%, 교사 52.4%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법에 대해 학부모 60.7% 교사 71.1%가 찬성했다.
학생배정방법의 경우, 고교평준화 도입 초기 3년간은 학교 간 서열을 조기 해소하기 위한 무작위 추첨 배정에 대해 학부모 40.2%와 교사 51.3%가 찬성해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비 선호학교 해소 방안으로 문막고와 부론고는 시 외곽에 있어 통학의 어려움으로, 삼육고는 종교상의 이유로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특수지 지정을 요구했다.
또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학교별 중점 진로 과정 운영과 교과교실제, 창의 경영학교 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대해 학부모 91,0%, 교사 81.5%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간 시설 여건의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고교 시설개선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 79억6000만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여론조사 결과 3개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 방식을 변경하는데 있어 찬성하는 비율이 60% 이상이면, 이 결과를 포함한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오는 12월 도의회에 부의하게 된다. 또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3월 201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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