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링거 투혼을 발휘한다.
20일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지난 주부터 감기 몸살에 걸려서 힘들어했는데 컴백 무대를 하루 앞둔 수요일에 인터뷰와 녹화 일정을 7개나 소화하면서 상태가 더욱 악화돼 결국 밤에 응급실행을 감행,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데뷔 2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 시크릿은 정규 앨범 준비와 함께 일본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 피로 누적을 불러오며 감기 몸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인 '사랑은 무브(Move)'의 격렬한 안무로 인해 증상의 호전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은 "한동안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아서 본인이 아주 많이 걱정했다"면서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인데 컴백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컴백 무대 전날 일정을 모두 끝낸 늦은 시간에 일부러 응급실을 찾아 링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고, 전작들 4개가 연달아 히트하는 통에 리더로서 책임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은 20일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을 알리며 앞서 18일 공개된 '사랑은 무브'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