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직종 직업상담사

장기적 취업전략 주부 도전 활기

지역내일 2001-10-31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한국노동연구원이 21세기 유망직종으로 선정한 직업상담사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직업상담사는 전국 400여 개 노동관서 및 인력은행 등에 근무하면서 구인·구직·취업알선을 상담하고 관련 직업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며 직업 적성검사, 흥미검사 등을 수행하는 업무를 한다. 취업 처 또한 각급 학교 취업지도실과 헤드헌터, 기타 사회사업기관 시민단체 구인 구직센터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이미 작년부터 이뤄진 시험으로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이 많고, 각 기관에서는 필요한 인원을 채용한 상태라 취업 현실은 어둡다. 대우 또한 아직 준 공무원 수준이라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형편.

자격증은 가산점, 필수는 아니다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지는데 1급 응시자격은 2급 자격 취득 후 해당 실무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해당실무 7년 경험자에 국한되는 반면 2급 직업상담사의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 학력, 경력 남녀제한이 없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시험은 100%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출제하는 1차 시험이 직업상담심리학, 직업정보론(노 동시장론 포함), 노동관계법규이며 2차 시험에는 직업정보전산능력의 실기시험과 직업상담 사로서의 자질평가가 이루어진다. 합격기준은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인원에 관계없이 무조건 합격되는 절대평가로 되어있다.
주의할 점은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곧바로 취업자격증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자격증은 취업처에 응시할 때 서류심사과정에서 가산점으로만 작용될 뿐이다.
실제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 등 국, 공립 직업안정기관등에 지원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고등교육법에 의한 4년 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로서 적절한 전산능력을 갖추고 직업상담원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로 되어있으며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 경우는 △직업상담사 2급 △사회복지사 1급 △직업능력개발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대학원졸업자로서 노동관련 분야 전공자 △노동부장관이 지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100시간 이상의 직업상담요원 양성과정 수료자 등이다.

오늘 흐리나 내일은 맑다
일산고용안정센터의 직업상담원으로 근무하는 정애진(여·32)씨는 작년 공채시험을 본 후 입사결정이 난 상태에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정씨는 봉사경력에 가산점을 받고 입사했다. "직업상담사로 실제 일하는 사람 중에는 4년 제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이 많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지만 당장은 인원감축분위기라 자격증만 믿어서는 안될 것 같다."
경력2년의 직업상담원 황미은(여·36)씨는 직업상담사의 자격증이 없어도 교사로 일한 사회경력이 많이 작용된 경우. 한씨는 직업으로서의 직업상담사의 미래를 매우 밝게 본다.
그는 특히 직업상담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적성검사부터 무료로 고용안정센터에서 테스트 해볼 것을 권했다.
"현실여건은 썩 좋지 않으나 공무원 수준으로 점점 처우개선이 되갈 예정이다. 여성들에게 취업문이 좁은 현실에 비한다면 장기적인 취업전략을 세워 사회경력이나 포용력이 많고 상담이 적성에 맞는 주부라면 도전해 볼만한 유리한 직종이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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