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판교 성남, 오피스텔만 3700실 공급 … 대기업·중소기업 밀집해 수요 많아
경기 남부권에 연말까지 오피스텔이 대량 공급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 많아 임대수요가 많다.
여기에 교통환경도 좋아지고 있어 토지주나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 성남시 판교, 광교 등 6곳에서 3763실의 오피스텔이 연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지역의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어 삼성 임직원이나 협력업체 임대수요가 많다. 대부분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구하게 된다. 이 지역은 임대료 연체가 거의 없어 임대사업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또 판교와 광교, 안산, 분당 등에는 산업단지공단과 아파트형 공장이 있어 임대수요가 꾸준하다.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있고 향후 GTX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상황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 시티'를 28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1~33㎡ 690실로 구성돼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있고, 분양가도 600만원대에 책정됐다. 대우건설은 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1067실 규모인 대형 오피스텔로 90% 이상이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200m거리에 있어 도보 5분이면 닿는다.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도 가까이 위치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우미건설도 인근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23㎡ 180실 규모이다. 이 오피스텔은 소형 주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천정고를 기존 오피스텔(2.4m)보다 40cm 높였다. 천정을 2.8m 높이로 할 경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삼성 반도체 공장외에 한림대 종합병원이 있어 수요는 풍부한 편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C1블록과 성남시 판교신도시 16블록에 각각 340실과 177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을 하반기 분양한다. 이중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서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 동쪽으로는 경기도청 신청사와 인접해 있다.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 근무자들도 수요층에 포함된다.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할 경우 경기도청역(가칭)과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이전에 분양한 오피스텔의 인기도 좋은 편이다. 태영건설이 4월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은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대우건설이 성남시 분당 정자동에 공급한 오피스텔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176대 1, 평균 24대 1을 기록했다. 동탄과 성남, 광교 등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미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기 남부권에 연말까지 오피스텔이 대량 공급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 많아 임대수요가 많다.
여기에 교통환경도 좋아지고 있어 토지주나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 성남시 판교, 광교 등 6곳에서 3763실의 오피스텔이 연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지역의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어 삼성 임직원이나 협력업체 임대수요가 많다. 대부분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구하게 된다. 이 지역은 임대료 연체가 거의 없어 임대사업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또 판교와 광교, 안산, 분당 등에는 산업단지공단과 아파트형 공장이 있어 임대수요가 꾸준하다.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있고 향후 GTX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상황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 시티'를 28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1~33㎡ 690실로 구성돼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있고, 분양가도 600만원대에 책정됐다. 대우건설은 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1067실 규모인 대형 오피스텔로 90% 이상이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200m거리에 있어 도보 5분이면 닿는다.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도 가까이 위치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우미건설도 인근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23㎡ 180실 규모이다. 이 오피스텔은 소형 주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천정고를 기존 오피스텔(2.4m)보다 40cm 높였다. 천정을 2.8m 높이로 할 경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삼성 반도체 공장외에 한림대 종합병원이 있어 수요는 풍부한 편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C1블록과 성남시 판교신도시 16블록에 각각 340실과 177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을 하반기 분양한다. 이중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서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 동쪽으로는 경기도청 신청사와 인접해 있다.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 근무자들도 수요층에 포함된다.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할 경우 경기도청역(가칭)과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이전에 분양한 오피스텔의 인기도 좋은 편이다. 태영건설이 4월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은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대우건설이 성남시 분당 정자동에 공급한 오피스텔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176대 1, 평균 24대 1을 기록했다. 동탄과 성남, 광교 등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미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