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주민 단식농성
지난 7월 재개된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또 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운정3지구 주민 8명이 LH파주사업본부 앞에서 지난 22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보상일정을 최대한 빨리, 분명히 밝혀달라"는 것. 곧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운정3지구 사태가 보상일정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정상교 파주 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LH가 당초 6자협의 때 약속했던 보상일정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최대한 빨리, 분명히 보상일정을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칫 보상이 1년 후에나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 사무국장은 "금융비용이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다"며 "LH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주민들은 피가 마르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지난 4월 유예된 이자납부도 6개월 시한으로 다음달이면 끝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보상 부분은 예산과 관련한 사안"이라며 "2012년 운영계획이 내년 2월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보상공고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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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재개된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또 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운정3지구 주민 8명이 LH파주사업본부 앞에서 지난 22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보상일정을 최대한 빨리, 분명히 밝혀달라"는 것. 곧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운정3지구 사태가 보상일정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정상교 파주 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LH가 당초 6자협의 때 약속했던 보상일정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최대한 빨리, 분명히 보상일정을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칫 보상이 1년 후에나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 사무국장은 "금융비용이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다"며 "LH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주민들은 피가 마르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지난 4월 유예된 이자납부도 6개월 시한으로 다음달이면 끝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보상 부분은 예산과 관련한 사안"이라며 "2012년 운영계획이 내년 2월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보상공고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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