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연구원 분석 …상승폭은 둔화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협회 부설 한국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전세가격은 전분기보다 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폭은 2분기(3.71%)보다 낮아졌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3.54% 올라 역시 2분기(4.9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서울은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커졌다. 2분기 2.57% 올랐으나 3분기에는 2.67%로 상승폭이 0.1%p 높아졌다.
아파트도 2분기 2.95%에서 3분기에는 3.43% 상승하며 그 폭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안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제한 등의 악재로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에 전세쏠림 현상이 강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전셋값 상승률이 2.72%로 가장 높았고 서울(2.67%), 광역시(2.58%), 수도권(2.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는 서울이 3.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월세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폭은 낮아졌다. 3분기 수도권 월세가격은 0.52%(아파트 0.06%) 올라 2분기(전체 0.88%, 아파트 0.3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지역은 전체적인 월세는 0.55%에서 0.26% 인상으로 상승폭이 하락했지만 아파트는 0.29%에서 0.42%로 그 폭이 더 커졌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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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협회 부설 한국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전세가격은 전분기보다 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폭은 2분기(3.71%)보다 낮아졌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3.54% 올라 역시 2분기(4.9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서울은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커졌다. 2분기 2.57% 올랐으나 3분기에는 2.67%로 상승폭이 0.1%p 높아졌다.
아파트도 2분기 2.95%에서 3분기에는 3.43% 상승하며 그 폭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안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제한 등의 악재로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에 전세쏠림 현상이 강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전셋값 상승률이 2.72%로 가장 높았고 서울(2.67%), 광역시(2.58%), 수도권(2.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는 서울이 3.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월세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폭은 낮아졌다. 3분기 수도권 월세가격은 0.52%(아파트 0.06%) 올라 2분기(전체 0.88%, 아파트 0.3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지역은 전체적인 월세는 0.55%에서 0.26% 인상으로 상승폭이 하락했지만 아파트는 0.29%에서 0.42%로 그 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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