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출신 배우 서지영이 예비신랑에게 받은 프로포즈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서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내 생일이 6월 2일인데 그 날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처럼 일 끝나고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술도 한 잔했다. 그리고 헤어지고 집에 올라가려는데 문득 나를 붙잡고 프로포즈를 했다”며 “영화처럼 무릎꿇고 '평생 함께 해달라'며 반지를 줬다. 처음 받아보는 프로포즈에 정말 기뻤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키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술의 기운을 빌려서 분위기를 잡은 후 키스를 유도했다. 그 때 내가 조금 적극적이었던 것 같아 창피했다”고 수줍게 웃으며 대답했다.
또 서지영은 “예비신랑과 노래방에 가면 내 노래 위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준다. 예비신랑은 예전 내 모습을 떠올리며 굉장히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1년 간 만남을 가져왔으며 서지영의 예비신랑은 김모씨는 5살 연상의 금융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지영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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