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이전하는 일부 공공기관의 축소이전 움직임과 관련해 원주시번영회를 비롯한 원주지역 100개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원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원주시 혁신도시 범시민대책위원회’발대식을 가졌다.
범시민대책위(위원장 원경묵)는 성명서를 통해 “혁신도시는 32만 원주시민의 새로운 희망이자 꿈”이라며 “원주시번영회가 국토해양부에 확인한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분야는 서울에 남기고 연구 분야만 옮기는 반쪽이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의 행태를 방치할 경우 나머지 이전 예정 공공기관들에게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한 13개 공공기관들이 이전 시기가 다가오자 축소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밀실 협의로 축소 이전, 이전 무산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완전 이전을 골자로 한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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