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 내공 화합과 고도의 정신력

경호학과·무도과 졸업생 취업률 높아 눈길

지역내일 2001-11-14
흔히‘특공무술’이라고 하면 검은 마스크와 검은 복장의 경찰특공대를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인이 가까이 하기보다는 어쩐지 특수요원에게나 필요하다고 인정하게 되는 특공무술. 이 특공무술이 요즘 대학진학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특공무술은 한마디로,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한 외공과 정신력의 수련으로 이루어지는 내공을 화합한 고도의 술기와 정신력을 기르는 무술이다.
특수한 공격과 방어기술을 갖춘 강력한 무술이라는 뜻에서 비롯된 특공무술은 금세기까지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한국의 현실과 맥을 같이 한다.
박정희 정권 당시 북한에서는 태권도를 변형한 격술이라는 호신술을 군대에서 채용, 수련하고 있었는데 그에 반해 우리 군의 태권도만으로는 실전에서 필요한 위력적인 공격과 방어를 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조속히 대처해나갈 방도를 연구하던 중 새로운 우리만의 무술개발을 지시하기에 이른다.
당시 경호실 소속 대테러 특공부대 사범이었던 장수옥씨와 현재 (사)대한특공무술협회 관계자들이 78년 개발하게 된 이 무술은 태권도 유도 합기도의 고단자들과 기공계의 거두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각종 무도의 원만한 통합과 기술개발에서의 뛰어남, 그리고 동양의 기공사상을 접합시켜 실전적 효율성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경호전공, 대학입시 전략
게다가 입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대학 진학진로 면에서 살펴보면 앞으로의 전망이 무척 밝다.
우선 ‘경호전공’이 그것. 요즘 이색학과로서 대학(전문대학)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호전공은 졸업 후 취업률 근 100%를 자랑한다.
개인의 업무에 품위를 더하는 수행비서 겸 신변보호, 외국 바이어 기업방문에 따른 경호, 각종 행사장 경호, 현금 수송, 학원 폭력으로부터의 학생 신변보호, 연예인 안전경호에 이르기까지 각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대경대학에서 99년까지 경호행정학과로 선발했으나 2000학년도부터는 경호전공으로 선발,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경호실무 경찰학 범죄심리학 소방학 보안학 체포술 비서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인성교육을 위주로 한 경호교육을 실시한다.
또 하나 국민체육을 이끄는 생활무도인을 양성하고 있는 ‘무도과’에서는 개개인의 적성을 통한 1인1기 집중교육을 실시, 생활무도를 통한 사회체육의 활성화 교육을 벌이고 국민체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졸업 후에는 각종 개인경기 종목의 선수로서의 활약은 물론 중등학교 체육코치, 각 기업체 및 체육관련기관·협회로의 취업, 3군사관학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스포츠마사지,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천전문대 무도과에서 교육하고 있다.
20년 경력의 김동규 관장(대한특공무술협회 백마체육관)은 “특공무술은 자연의 이치를 바탕으로 한 심신일체의 표현이며 건전한 정신력을 통해 인격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수련이므로 초보자의 경우 오히려 더 습득기간이 빠르다. 각 운동에 필요한 근육을 모두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종합운동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고 말했다. (031-903-3932)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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