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황장애로 입원한 가수 김장훈이 증상이 호전됐음을 밝혔다.
김장훈은 20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갑작스런 공황장애 재발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김장훈은 "3일간 병원에서 쉬면서 약도 먹고 선생님과 깊은 상담도 하고 많이 안정됐다"며 안부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간 정신과 선생님들께도 말 못한 어쩌면 저의 공황장애의 근원인 마음 깊은 곳의 아픔들 다 토해 내고나니 좀 낫기도 하다. 모든 마음의 병의 근원들은 저의 어린 날들의 그 무엇인데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며 "이제는 좀 안정이 돼서 잠깐 외출허락도 받아냈고 빨리 무대로 복귀하고픈 마음뿐이다"고 심정을 전했다.
고비를 넘겼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김장훈은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식생활에서 많은 무리가 있었다. 캔커피를 하루에 10캔 이상씩 마시는 게 일단은 가장 큰 원인 같다"며 "선생님과 상담결과 화병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설프게 너그럽고 워낙 인격이 얕아서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지르는 게 일반화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삭히고 살아 가는 것도 병의 원인이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20일 독도사이트 'truthofdokdo.com'의 영어판이 완성, 오픈 예정으로 이로써 독도 글로벌 1차 프로젝트가 완성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김장훈 미투데이)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