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 부작용 사례보고 증가 추세”

지역내일 2011-10-21
09년 34건 → 올 7월 56건 … 호흡곤란·오한·두드러기 등

두통약 게보린 복용 후 발생한 부작용의 보고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보린은 지난해 유해성 우려가 제기돼 내년 초까지 제약사가 안전성을 자체 입증해야 하는 제품으로 현재 안전성 검증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환자가 게보린을 복용하고 발생한 부작용을 의료기관이 식약청에 보고한 건수가 5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34건, 2010년 53건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가슴 불편함, 오한, 극도의 피로감을 비롯해 두드러기, 호흡곤란, 피부발진, 구토 등이 있었다.

이 의원은 "게보린은 비급여제제(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라서 복용 통계가 잡히지 않고, 진료 중에 보고된 수치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부작용 사례는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받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다.

식약청은 내년 3월까지 안전성 입증을 하도록 삼진제약에 공문을 보낸 상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일각에서 제약사가 안전성 입증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확한 안전성 입증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안전성 조사 중임에도 제약사는 광고를 하고, 국민들은 복용하며, 심지어 청소년들은 오남용한다"며 "의약품 안전 당국인 식약청이 의약품 안전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신속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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