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노선' 가장 혼잡
교통연구원 "수도권 광역도로 교통혼잡 악화될 것"
수도권 출퇴근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노선은 '고양파주축'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개발원과 국토연구원이 25일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안에 따르면 2009년 수도권 첨두시 교통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총 12개 중 8개축에서 V/C(도로수용능력 대비 교통량)가 1.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7% 노선에서 교통량이 도로수용량을 넘어선 것이다.
가장 혼잡한 노선은 고양파주축으로 V/C가 1.16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의정부축(1.15) △안양과천축(1.13) △하남축·광명축·인천부천축(1.0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축(0.93) △인천~김포축(0.96) △인천~시흥안산축(0.86) △광역순환축(0.87)은 1.0이하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덜했다. 수도권 첨두시 12개축 평균은 1.02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수도권의 경우, 통행패턴이 서울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대부분의 주요 광역교통축상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방사형 교통인프라 구조로 인해 서울 접속부의 교통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거점도시 및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망 및 환상형 교통망이 부족하고, 도로 위주의 교통시설 확충으로 교통수요 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도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수도권의 V/C는 1.3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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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연구원 "수도권 광역도로 교통혼잡 악화될 것"
수도권 출퇴근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노선은 '고양파주축'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개발원과 국토연구원이 25일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안에 따르면 2009년 수도권 첨두시 교통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총 12개 중 8개축에서 V/C(도로수용능력 대비 교통량)가 1.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7% 노선에서 교통량이 도로수용량을 넘어선 것이다.
가장 혼잡한 노선은 고양파주축으로 V/C가 1.16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의정부축(1.15) △안양과천축(1.13) △하남축·광명축·인천부천축(1.0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축(0.93) △인천~김포축(0.96) △인천~시흥안산축(0.86) △광역순환축(0.87)은 1.0이하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덜했다. 수도권 첨두시 12개축 평균은 1.02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수도권의 경우, 통행패턴이 서울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대부분의 주요 광역교통축상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방사형 교통인프라 구조로 인해 서울 접속부의 교통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거점도시 및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망 및 환상형 교통망이 부족하고, 도로 위주의 교통시설 확충으로 교통수요 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도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수도권의 V/C는 1.3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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