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역내일 2011-11-20 (수정 2011-11-20 오후 9:02:43)
산하기관 감사후 시 본청 거물망 감사
도시관리위, 현장감사 ... 문체광위.재경위, 종합감사도 추진

서울시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사무감사가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 본청 감사에 이어 산하기관 감사로 진행되던 순서가 뒤바뀌었다. 또 예전에 없던 종합감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사업 현장감사도 추진해 꼼꼼하게 시정을 감시하고 있다.

효율적 감사방법으로 채택 =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 본청 부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시 본청 감사에 앞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재정경제위원회는 15일 기획조정실에 앞서 서울시립대학교와 시정개발연구원.서울산업통상진흥원, 21일 경제진흥본부에 앞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직업전문학교에 대한 감사를 먼저 진행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감사 마지막날인 24일 복지건강본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그 전에 장애인자립생활시설과 복지관, 노인관련 시설, 위탁병원과 정신요양시설 등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박노수 시의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은 "시 본청 관리감독부서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부터 진행하게 됐다"며 "감사순서를 거꾸로 하다보니 시 본청 관리 감독부서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합감사 진행 =
시의회는 또 일부 상임위에서는 기존에 하지않던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소관 부서인 대변인실 시민소통기획관실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부서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오는 23일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상임위별로 좀더 세밀하고 꼼꼼한 감사를 위해 기존 시의회에서 진행하지 않던 새로운 감사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진행하던 종합감사도 그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재경위도 산하기관과 시 소관 부서 감사를 진행한 뒤 종합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사 =
시의회는 또 상임위 회의실과 산하기관 회의실 등에서 진행하던 감사 장소에서 벗어나 소관 부서의 사업현장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위원회는 반대민원이 많은 '은평새길 개설' 현장과 시청광장 주변 땅 속 하수관거 내부로 들어가 심각한 부식상황을 확인했다. 건설위는 또 석관동 두산아파트 앞 동부간선도로 등 성북구 일대 방음벽 현장감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을 대동해 소음을 측정하는 등 민원현장을 확인했다.
도시관리위원회는 15일 주택본부 소관 두꺼비 하우징과 은평 한옥마을 현장방문에 이어 18일 도시계획국 소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23일에는 SH공사가 추진한 집단에너지 목동현장을 방문해 감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감사와 종합감사 등 기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감사로 인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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