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폭행 등 ‘아동학대’ 심각

충남 긴급전화 1년간 127건 접수 … 실제 사례는 더 많을 것

지역내일 2001-11-19 (수정 2001-11-21 오후 4:30:01)
신체 폭행 등 아동 학대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신범수·충남 예방센터)가 지난해 10월 개소한 이후 아동 학대 긴급 전화(1391)에 1년간 접수된 건수는 아동이 직접 신고한 85건, 단순 상담 42건 등 총 127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동이 직접 학대를 받았다고 신고한 85건을 충남 예방센터가 조사한 결과 67.1%인 57건이 실질적으로 학대받았으며, 32.9%는 무혐의 또는 부적절한 신고 사례였다.
실질적 아동 학대가 이루어진 57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가 56.1%인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 20건(35.1%), 성적 학대 4건(7.0%), 정서적 학대 1건(1.8%)였다. 또 가정에서의 학대가 87.7%인 50건이었으며, 친·인척, 학교 선생님, 이웃에 의한 학대가 각각 2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동이 신고한 85건 중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는 28.2%인 24건에 그쳤으며, 나머지 71.8%는 부모나 이웃, 친·인척 등이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학대 아동의 신고 기피와 실제 학대 행위의 발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아동 학대 사례는 더욱 많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아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학대 신고 의무자는 교원, 의료인, 아동양육시설·보육시설 등 종사자와 1366상담원 등으로 충남도는 20일 이들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신고 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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