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초등학교 6학년 한별반 담임 정혜인 교사는 ‘나를 위해 최선을, 남을 위해 배려를’하는 학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부여했다.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하고 또 자신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모둠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을 무지개동이라고 부르는데 무지개의 일곱 색이 서로 다른 고유의 빛을 가지면서 조화를 이루듯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자신만을 강조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2004년 양양초등학교에 첫 부임하며 교사로써의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반을 새로 맡을 때마다 아이들을 향한 열정이 넘친다.
“6학년은 처음이라 설레기도하고 긴장하며 지냈습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부모와 학생, 교사의 삼박자를 이루기 위해 한 노력은 부모들의 감동을 사기에 충분했다.
매 과목, 매 단원의 단원 평가 시험이 끝나면 평가지를 집으로 보내 부모에게 아이들의 학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일 생활결과표에 그날 과제 및 준비물, 칭찬 및 꾸중의 내용을 학생들이 스스로 정리해 매달 가정으로 보내 부모와 소통의 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빛 마을’ 학급 신문을 발행해 학급활동과 친구 칭찬하기, 칭찬 모둠의 이야기 등을 담아 가정으로 보냈다. 이외에도 미술작품감상하기, 악기다루기, 예술을 통해 심성 길러주기 등 학생들에 대한 애정 어린 활동은 끝이 없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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