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신도시 내년초 착공

지역내일 2011-11-10
서울대 국제캠퍼스 입주 … 2014년까지 2만세대 공급

경기도 시흥시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등 교육과 의료중심의 메디컬시티가 조성된다.

시흥시는 정왕동 일대 490만㎡ 규모의 군자지구를 오는 2014년까지 1만9000여가구, 5만1000여명이 살 수 있는 친환경 복합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4일 경기도로부터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4일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신도시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마감한 군자지구 시범단지조성 공모에 현대건설 등 5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내년 3월쯤 건설사들에게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하고 2013년 상반기 주택을 분양, 2015년부터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군자신도시에는 1만9618세대 5만1000명이 입주하게 된다. 공원녹지가 117만㎡로 신도시 면적의 24%를 차지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이 50%에 달하고 인구밀도가 1ha당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다.

시 관계자는 "군자신도시는 공유수면 매립지란 특성에 따라 공동주택용지를 평당 450만~500만원대에 분양해 아파트 분양도 수도권 타 지역보다 싼 평당 900만원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내나 인천공항과의 접근성도 좋다. 이충목 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군자신도시는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인천공항이나 서울 강남지역을 20~3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대 국제캠퍼스와 병원,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서울대와 국제캠퍼스 유치협약을 맺었고 의료연구 실험기관과 대형병원도 유치해 교육·의료 중심의 메디컬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부동산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국제수준의 교육환경과 의료·연구시설을 갖춘 특화된 도시, 서해의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도시로 조성하는 만큼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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